통계청이 2024년 9월 발표한 <2022~2052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739만 가구(34.1%)였는데, 2052년에는 962만 가구(41.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1인 가구수 증가와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장례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어요.
공영장례는 가족 관계가 단절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람에게 장례비용 및 장례 과정 일체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장례의식 없이 시신이 처리되지 않도록 공공(公共)이 무연고 사망자 및 저소득 가구를 직접 제공하거나, 이러한 장례의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죠. 이를 통해 고인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고, 유가족과 지인 등은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지원 대상은 무연고 사망자 및 취약계층*입니다. 지원 품목은 장례용품과 장소 임대, 인력 비용 및 화장과 봉안 비용까지 포함되며, 지원 금액은 지자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장제급여 수급자로서 연고자가 미성년, 중증장애인, 고령(75세 이상)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