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최초최고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소방청
2018년 11월
조회수 1335
좋아요 1
첨부파일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정부혁신은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변화의 과정. 시민 참여 확대, 디지털 기술 활용, 정책의 유연성 증대 등이 주요 요소로 작용. 이러한 혁신은 정부와 시민 간의 신뢰 구축, 서비스 개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발전 가능성 모색.

  해외에서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의학 전문의의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119서비스입니다. 

  2018년 아시아 국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응급 의료 상담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전화, 이메일, 누리집, 메신저를 통해 응급처치법이나 현지 약품 구입처 및 복용법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목차

20250901085715311-eb194d.png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 소방청

√  개요

 √  탄생


■ 여행 중 응급의료 발생했다면 119를 찾으세요!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혹시 모를 응급상황이 걱정된다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기억해두면 됩니다. 해외에 있는 국민 누구나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전화, 누리집,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중앙119구급상황센터에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해 빠른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해외여행자뿐 아니라 유학생, 원양 선박 선원, 재외동포 등 해외에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누리집(www.119.go.kr),SNS(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채널’ 친구 추가)

이제 R만한 사람들 다 안다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 소방청 블로그(25.05.01.)

20250901090038612-846b68.png


■ 해외에서 가능한 세계 최초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방안으로 2018년 문을 열었습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출국자 수에 재외국민의 사건 사고도 늘어나면서 재외국민을 위한 안전 서비스가 필요해졌는데요. 소방청은 긴박한 상황에 놓인 재외국민에게 365일 24시간 응급처치 및 현지 의료기관 이용 방법 등을 제공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20250901090835496-3754f7.png

아시아 국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전화와 이메일 외에 문자 상담도 추가했어요.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2019년 2월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통해 중국 여행객까지 문자 범위를 확대했어요.  
2019년 5월부터는 동남아시아 34개국으로 확대됐고, 8월엔 유럽과 미주 지역, 2020년 2월부터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가능하게 됐어요. 
2020년 7월부터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카카오톡을 사용할 때는 ‘소방청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채널’을 친구 추가한 다음,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됩니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 유일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123개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국가 주도의 서비스는 전무하고, 민간 보험회사에서는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의료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국민 보호 기능을 한 단계 향상시켜 주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거죠.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비대면 상담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사진이나 동영상, 카톡 등을 활용해 정확한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환자의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높은 신뢰를 쌓아 가고 있어요. 또 의료 상담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가 한국의 부모님 등 가족의 안전 확인을 요청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50901091040890-7d5047.jpg
재외국민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방법 ⓒ 소방청

20250901091237028-4c6e8a.png
해외에서 119상담 홈페이지 화면 ⓒ 119안전신고센터



■ 재외국민 지킴이 ‘119’가 있어 언제나 든든! 


소방청에 따르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은 최근 4년 평균 17%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기준, 누적 상담 건수는 18,040건(2018년~2024년)으로 2024년 한 해에만 총 4,901건의 상담이 진행됐어요. 이는 2023년 4,135건에 비해 18.5%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12.4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에요. 
상담 지역별로는 해상이 2,586건(5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상 2,308건(47%), 항공 7건(0.1%) 순이었어요. 장소별 분석 결과를 보면, 해상에서는 전자메일을 통한 상담 요청 비중이 51%로 가장 높고, 상담 요청의 98%가 남성입니다. 반면 육상에서는 85%가 SNS(카카오톡)를 통해 상담을 요청했고 여성이 59%, 20·30대에서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20250901091404820-7b1338.png


상담 매체로는 접근성이 뛰어난 SNS(카카오톡)가 3,062건(62.5%)으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이어 이메일(27.3%)과 유선전화(9.6%) 순으로 나타났어요. 유학이나 업무로 해외에 체류하는 20~30대가 많아지면서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요. 성별로는 남성 이용자가 70%, 연령별로는 20대(27.8%)와 30대(23.8%)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어요. 특히 10대 비중이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젊은 층의 서비스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20250901091558421-18c100.png


상담 내용은 의료상담과 복약지도 요청이 대부분이며, 진료 과목별로는 응급의학과 상담이 64.2%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7.7%)와 정형외과(7.6%)가 뒤를 이었어요. 

20250901091650967-c8a44c.png


소방청은 이 외에도 국제행사 시 외교부와 합동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재외국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글로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요. 또한 2025년에는 주베트남대사관에 소방주재관을 배치해 해외 안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에요. 



■ 출국 전 공항에서 한 번 더 확인으로 골든타임 지켜요! 


소방청은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유용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활용 못하는 분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에요. 2025년 5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재외국민도 어디서든, 예외 없이 든든하게’라는 슬로건을 담은 배너 설치를 비롯해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와 7월 말에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인천공항에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였어요.

또한 국내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인천, 김포, 김해공항의 로밍센터에 홍보 책자를 비치하고 관련 이미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있어요. 재외국민을 위한 119서비스 확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는 재외국민 및 해외 여행객들이 한층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

20250901211102286-1432bb.png
인천공항 홍보 이벤트 ⓒ 소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