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에 대한 생각

20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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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안내용

재택근무 제대로 하시나요?

문화재청 노조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와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넘어가는 법에 대하여

- 재택근무는 일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님

- 전력(戰力)을 보전하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임


“특히 서울 , 경기 지역 근무자 및 출퇴근자, 영유아·유초등 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신 직원 등 은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각 기관(부서)의 서무는 직원들에게 안내해 주시고, 기관장(부서장)께서는 직 원들의 재택근무를 적극 장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재택근무 등 복 무사항 안내> (운영지원과 메모보고, 2020. 8. 25.)


 지난 주 문화재청의 익명의 게시판 <소통의 장>이 재택근무로 뜨거웠습니다. 


재택 근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평시에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 재택근무를 채택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지금은 전시피난정부와 같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 고 전력을 보존하여 후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고육지책으로 인간이 피울 수 있는 가장 화려한 꽃, 자기합리화! 


*내가 승진하는 건 노력과 능력 때문이요, 남이 승진하는 건 운과 배경 때문이다.

*내가 불법유턴하면 급한 사정 때문이요, 남이 불법유턴하면 준법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모두의 마음이 이러합니다. 

누구 하나 예외 없답니다. 그러니 이 점을 인정하고, 하루 세 번 위의 말을 거꾸로 외우면 인 생이 조금은 덜 불편해지지 않을까요? 

질투는 나의 힘! 

*친구의 불행을 진심으로 아파하는 사람은 많아도 친구의 행운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답니다. 가련하지만 우리의 실상이 이러하답니다. 

그 냥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한 정도가 아니라‘사촌 이 땅 사면 배 아픈’것이 우리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둔답니다. 

그러니 슬퍼마세요. 질투는 나의 힘이니까요. 

채택한 방편이 재택근무입니다. 그러므로 재택근무를 해서 일이 잘되니 못되니 하는 논쟁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재택근무의 상시화, 활성화를 내다보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혁신방안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일 것입니 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코로나미래대응반이 만들어졌는지 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사무직 이외 방호 등 현업직원의 경우에도 재택근 무가 적합한가라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 입 장에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궁능 및 박물관 등에 관람 객이 감소하였다면 현업 인력들도 마땅히 재택근무를 하여 야 할 것입니다. 이들의 복무관리 등에 대해서는 기관에서 준비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진짜 리더십은 위기에 발휘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각 기관장·부서장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분 명히 볼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위기에 기관·부서 원들을 잘 보호하고 변화된 업무환경에서도 조직의 역량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는 모습에서 리더십의 알 맹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재택근무! 이것이야말로 진짜 재난대응훈련입니다. 


재택근무! 이것이야말로 진짜 우리 역량의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 청은 GVPN 보급율이 90%대이며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통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열심히 참여중입니다.


이글도 집에서 적습니다..... 문화재청 정부혁신 어벤져스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