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워크스마트포럼 발표자료(사물인터넷과 서비스 혁신)
- 2018- 08
- 협업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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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제6회 Work Smart Forum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사물인터넷과 서비스 혁신”(Internet of Things), 장소는 kt 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 1층 드림홀이었습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로플랫, 경상남도 양산시,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서울시 등 사물인터넷을 행정에 활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기관들이 발표했고, 이어서 토론과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발표 중에는 참석자들이 symflow를 통해 질문을 올리고, 발표 후의 토의시간에 symflow에 올라온 내용을 가지고 토의를 했습니다.
발표1.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군은 우주센터, 항공센터, 우주과학관 등 우주항공 연관 시설 집적화한 우주항공중심도시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가지고 있음. 다양한 우주항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유일 '무인기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되었으며, 광할한 공역과 장애물 없는 간척지 등을 배경으로 한 드론산업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음
고흥군은 900명의 초중학생, 공무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드론 아카데미,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군민 500명 대상 소양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함. 관내 드론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신용보증 융자시스템 구축하여 6억원까지 특별보증을 해주고 있음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와 농수산분야가 산업의 65%인 고흥군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농업에 드론을 활용함. 농약살포용 드론 실증 보급 사업을 추진하였음. 국내 유망 드론기업 유콘시스템(주)과 MOU를 체결하여 드론을 10대 보급하여 4천평 기준 8시간 걸리던 것이 30분만에 처리됨으로써 노동력 90% 절감됨. 부녀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노동력 취약계층 대상 전국 최초 드론 무상방제도 실시함
행정업무분야에서도 활용됨. 기획홍보팀 직원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체 항공촬영을 하고 홍보물도 제작할 수 있게됨.
실종자 수색 활동도 지원하였음. 지난 8월 치매어르신이 실종되어 경찰병력 50명을 동원하였으나 무더위로 곤란을 겪던 중, 드론 항공 촬영으로 산중에서 숨진 시신을 발견하여 가족에 인계할 수 있었음.
산림분야에서도 산불감시 및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해충 예찰에 활용하고 있으며, 해양분야에서도 적조 예찰 모니터링을 실시함. 지난 8월에 고흥 외나로도부터 여수 돌산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되자, 드론을 활용하여 모의 훈련 실시, 24시간 소요되던 것을 3시간만에 완료함.
드론을 활용한 결과, 인건비 등 예산 절감, 신속 정확한 행정이 가능해지고, 규제프리존에 대한 군민 자긍심이 고취되는 한편, 드론 산업에 대한 붐이 조성됨. 전문 조종사 배출하고 농약방제업 등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됨. 다만, 드론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인프라 확충 및 공역 확보가 중요하고, 규제특례법과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할 것임
발표자료: 고흥이 꿈꾸는 전국 최초 ‘드론 행정 도시' (PDF, 12.7MB)
발표2. 로플랫
만약 백화점에서 아이를 잃어버린다면,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있는 아이를 GPS로는 찾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음. 리니어블(Lineable)앱은 로플랫 기술을 통해 실내에서 미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한 사례임
로플랫은 기존에 설치된 무선 인프라를 휴대폰으로 수집해서 매장방문을 인식함. 광범위한 매장 인식이 가능한데, 현재 2만5천여개 매장에서 와이파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음. (편의점, 스타벅스, 인천공항, 이마트, 지하철, 복합몰 등 주요 브랜드 매장)
또한, 단순한 위치정보를 넘어 실내장소정보와 빅데이터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 오프라인 행동 데이터(Store Foot Traffic)를 수집하여 이용한 사례로, 10대, 20대 남자들이 주 사용자층인 앱의 실제 방문기록을 분석해 보았음. 롯데리아, 파리바게뜨, 이다야 커피 등 매장 방문에 대한 순위, 시간별 방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보니 어떤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가는지, 언제 주로 방문 하는지 등을 알수 있었음
롯데리아 맥도널드 방문 데이터 비교 사례를 보면, 롯데리아는 인식 방문 매장수가 맥도널드보다 훨씬 많고 인식 방문 횟수도 많게 나타났지만, 실제 한 매장 당 평균 방문객은 맥도널드가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음.
이외에도 지하철 2호선 승강장 광고비 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당산역과 대림역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승차인원은 적지만, 로플랫으로 측정한 결과, 유동인구가 환승으로 인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해당 지하철역의 광고비는 저렴하나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게됨
편의점 방문 기록(강남/서초구)을 분석하여 방문 시간 기록, 재방문 기록 등을 분석해 보니 경쟁브랜드의 고객 교차효과도 알 수 있었음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방문 흐름을 파악하면 사업분야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정책결정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함
발표자료: 매장방문 데이터를 통한 오프라인 이해 첫걸음 (PDF, 2.7MB)
발표3. 경상남도 양산시
치매노인에 대한 실종과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음. 2015년 전국에 64만명의 치매환자가 있고, 치매환자의 실종건수도 2013년 15,606명에 이르며, 하루평균 42명의 실종 발생함. 그러나, 현재 통신사에 의존한 위치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함
따라서, 기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게 됨. 방범용CCTV 회선망과 초등학교 교육망 등을 활용하여 위치관리용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안심태그를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 모바일 서비스도 개발하여 보급하였음
CCTV회선망과 학교 교육망 회선을 결합하고 통합 위치관리서버를 통해 보호자 스마트폰과 경찰서로 운영시스템과 연계함. 사회적 약자들에게 소지하기 편한 형태의 위치확인을 위한 안심디바이스 제공하였으며, 이 디바이스 안에는 다양한 통신센서(LoRa, Zigbee, NFC)가 포함되어 비상버튼을 누르면 신속한 알림이 가능함. 또한 움직일 때만 동작하게 하여 배터리 가용시간을 늘렸음
초등학생 등하교 알림 서비스는 통신사의 유료서비스와 달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등하교 시점 뿐 아니라, 교내 이탈이나 긴급상황 시에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외에서 CCTV와 연동되는 안심서비스로 발전시킴.
보호자의 안심알리앱에서는 피보호자의 위치가 앱 지도상에 나타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데이터가 30일간 저장되므로, 위치 경로도 사후 확인이 가능함
타 기관의 서비스와 비교해 보면, 보건복지부의 치매환자 배회감지 지원 서비스는 월 9,000원 정도 통신료 지불이 필요하나, 양산시는 무료로 서비스함. 통신사의 등하교 알림 서비스도 월 5,500원 비용이 필요하지만, 양산시는 무료이면서 등하교 정보 뿐 아니라 등하교 외에도 양산시내 위치 정보까지 제공
실종신고 대처방법도 변화함.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초등학교 학생의 보호자 스마트폰 및 PC에서 피보호자의 위치를 상시 직접 확인 가능함으로써 실종신고가 필요없어짐. 30일치 이동정보 저장되므로, 위치경로로 확인 가능
사회적 약자 무료위치관리 서비스 도입의 효과로서, 통신비가 발생하지 않게 되어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되었고, 매년 양산시의 예산도 3억원 절감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실종에 즉각 대응이 가능해지는 한편 무선통신 기반활용한 물품 도난 관리, 원격 수도검침 등 서비스가 확대 가능해짐
골목길 안전지킴이 사업도 추진할 계획임. 여성이 골목길 가로등 전주에 긴급호출용 사이렌과 블랙박스를 설치.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비상버튼을 누르면 싸이렌이 울리고 블랙박스에 영상 녹화되며, 여성의 정보는 경찰과 보호자에 실시간 전송됨. 여성 전용 화장실에도 설치 예정임
발표자료: IoT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무료 위치관리시스템 (PDF, 2.4MB)
발표4.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에너지를 통해 생활를 바꾸어 보자는 취지로, 세상에 있는 에너지 데이터를 다 모으고, 언제 어디에서든 연결하며 접근할 수있게 만들겠다는 비젼으로 시작함
첫번째 단계로 10만 가구와 에너지 데이터 수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단계로 모바일에서 활용하게 만들며, 3단계로 전기를 사고팔수 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짐. 민간기업으로서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를 가장 많이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함
현재 문제점은 사람들은 계량기를 보지않는 다는 것. 전력회사는 일방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뿐, 소비자의 애로를 모른 다는 것. 또한, 사람들은 나에게 얼마의 전기료가 청구될지도 모르고, 내가 얼마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임
현재 정부는 전기사용량에 대한 데이터가 없음. 인코어드는 어느 전자 기기에서도 1초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계량할 수 있음(1초 데이터). 개인은 자신의 모바일에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전기사용량 전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게 되고, 사업자는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음
현재 전기 계량기에서 30분 간격으로 측정되는 데이터는 일방적인 통지. 그리고 한달에 한번 고지서가 날아오는 형식으로 과금만 하고 있음. 에너지 데이터는 냉장고, 밥솥, 에어컨 같은 기기가 각각 얼마나 전기를 사용하는지 알수 있게 함. 더불어서 우리 가족이 언제 무엇을 하는지도 알수 있게 됨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이로 인해 에너지를 위한 인프라를 줄일 수 있게 되면 줄일 수 있게 해준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함. 서울시가 먼저 시작했음. 서울시의 1,000가구(동작, 강동구)가 에너지를 절약한 마일리지를 돈으로 환산하여 에너지 취약층에 기부하게 됨. 이 사업을 통해 사용 에너지가 17%까지 절감되는 성과가 있었음
인코어드의 에너지 플랫폼은 인코어드의 클라우드에서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로 분석하며, 이것을 Open API로 공개하고 있음. 에너지 사용 현황을 통해 패밀리 케어도 가능해 지고, 스마트홈을 운영할 수도 있으며 가족의 행동습관을 바꿀수 있게 해주고, 에너지를 효울화 할 수 있게 됨
발표자료: 가치있는 상상을 현실로 (PDF, 17.1MB)
발표5. 서울특별시
도시문제 해결하는데 기존기술 해결방식으로는 비용, 시간, 이해관계 복잡의 문제, 공공주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
서울시는 2013년, IOT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을 시도함. 최초 행정기관으로서의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하여, 심야버스 노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올빼미 버스 노선을 확정하였음
2015년부터 시작한 북촌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은 17개 서비스로 구성됨. 주요서비스로서, 관광객에게는 명소 알림과 미션형 체험 서비스를 제공함. 지역주민은 주차공유, 스마트 쓰레기통 등 서비스, 한옥 감시 등이 가능해짐. (스마트쓰레기통은 환경미화원에게 쓰레기 양을 데이터로 전송하여 수거가 필요한 시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스타트업에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현장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서울시는 최초의 사물인터넷 조례를 제정하였고, 북촌 외 금천구청등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확산하고 있으며, 홍대, 신촌, 강남역, 청계천 등 관광상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임. 나아가,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션센터도 운영할 계획,
현재,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련법률이나 기술표준도 없는 상황임.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음. 아직까지 많은 의견을 듣고 있는 상태임. 시행착오를 통한 혁신모델을 만들어 확산하겠음
발표자료: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 서울 (PDF, 5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