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워크스마트포럼 자료(나눌수록 풍족해지는 공유경제)
- 2018- 08
- 협업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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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제2회 워크 스마트 포럼(Work Smart Forum)이
2015년 10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벤처기업 세 곳과 지역발전위원회가 공유경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0 일시: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0 장소: D.CAMP (서울 강남구 선릉로 551)
0 주제: 나눌수록 풍족해지는 공유경제 (Sharing Economy)
정재근 차관은 "지난 제1차 회의 때 여러 스타트업들이 일하는 방식의 혁신 사례들이 무척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오늘 주제가 공유경제인데,
공유는 정부3.0이 지향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이 포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 에어비앤비 (AirBnB) (에어비앤비 이상현 총괄)
에어비앤비에서는 사람들이 남는 방을 인터넷에 등록하고, 여행객들이 그 방을 예약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주택, 연습실, 보트 등 다양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집주인 및 이용자에 대한 후기, SNS 계정, 프로필 등을 통해 각자 구축한 신뢰와 평판을 기초로 집주인과 이용자가 서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허리케인 샌디, 네팔 대지진과 같은 사태에서는 집주인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구호팀과 이재민들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브라질 월드컵과 같은 국제행사에서도 정부와 에어비앤비가 협력하여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2.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오성익 과장)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63개의 지역행복 생활권을 구성하고, 생활권 내 지자체 간 공공서비스의 공유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가 폐기물 매립장을 공동이용하는 등 혐오시설을 같이 활용함으로써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를 보여줍니다.
분만취약지 지원을 위해 춘천의 대형병원과 주변 취약지 보건소를 연계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진안-장수 등 인접한 지자체끼리
서로 가까운 상대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3. 쏘카 (Socar) (쏘카 신승호 마케팅본부장)
왜 자동차는 전체 시간 중 90% 동안 멈춰있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착안하여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시내 어디에서나
내 주변 쏘카존에 있는 차량을 스마트폰만 가지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줄 댓글'이라는 공간을 통해 똑같은 차량을 먼저 이용한 사람과 뒤에 이용할 사람이 정확한 주차위치, 주변 교통상황, 드라이브 코스 등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면서 신뢰 기반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카셰어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도 달성하고 있고, 향후에는 이동경로가 겹치는 사람들끼리 차량을 같이 이용하는 카풀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4. 모두의주차장 (모두의주차장 김동현 공동대표)
주차공간 부족과 불법주차로 인한 갈등, 사회적 문제를 공유라는 가치를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서로 이용할 수 있고,
각자 알고 있는 주차장 정보를 함께 모아 공유합니다. 주차장 공유를 위해 서울시, 송파구 등 30여개 공공기관 및 각종 포털 사이트와 협력하고 있으며, 각종 법령 및 조례상 규제 등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토론 진행을 맡은 김광현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술 발달 속도가 빨라지면서 혁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대기업에서 앞장서서 혁신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는 게 불가피해졌습니다.
스타트업과 협력하거나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인수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끊임없이 혁신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이러한 혁신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됩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이런 혁신적 상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처럼 공무원들이 혁신 현장에 와서 창업자들의 얘기를 듣고 토론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