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소방청장)] 빅데이터 기반 재난대응 패러다임 전환 (전자신문)
- 2023-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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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의 진화 속도가 무한대에 이르는 특이점(Singularity)이 2045년에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네트워크 등 디지털 기술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와 사회 전반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있다.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도입·활용하는 시기가 되었다. 근본적인 혁신없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없듯 공공영역의 데이터 개방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빅데이터 학습으로 구현되는 인공지능이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가 13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매년 1.2%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가 ‘21세기의 원유’라 불리는 이유가 이해되는 대목이다.
국민의 안전에 대한 기대가 향상됐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욕구에 화재, 구조·구급 등 소방 안전 서비스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재난의 양상이 이전과는 다른 형태와 규모로 인류를 위협함에 따라 이런 재난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방 혁신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가공해 디지털 형식 데이터로 전환하고 빅데이터화 하는 작업이다.
https://www.etnews.com/20230608000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