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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서비스 (u-수호천사 서비스)

전남 광양시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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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시는 2007년 전국 최초위치정보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치매 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등 실종 위험이 높은 가족이 어디 있는지 안심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목차 




u-수호천사 안심존 확인 홈페이지 화면 ⓒ 전남 광양시


√  개요

 √  탄생



실종 걱정 줄여주는 수호천사                               
전남 광양시에서 10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박할머니와(75) 함께 살고 계신 김할아버지(80)는 자주 길을 잃어버리는 할머니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에서 제공한 'u-수호천사' 단말기를 할머니가 갖고 다니신 이후에는 그런 걱정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2007년 12월, 전남 광양시는 치매어르신과 정신지체·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u-수호천사' 단말기를 보급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u-수호천사' 서비스는 실종 위험이 높아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시민*에게 위치 추적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사업입니다. 서비스 대상자가 보호자가 정해 놓은 주요 활동지역(안심존)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이를 문자로 알려주어 실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 치매어르신, 정신지체·발달장애인, 유아·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등

'u-수호천사' 서비스 시범사업 개시 보도 방송 ⓒ KTV 국민방송


‘안심존 알람’으로 걱정도 덜고, 실종 시 빨리 찾을 수 있게 됐어요

위치 추적 시스템과 CCTV가 보편화된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GPS 시스템이 발달되지 않아 가족이 실종될 경우,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2007년 광양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사회 실현과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GPS망이 확대되고 있는 기술변화를 활용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u-수호천사’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중이었구요. 당시 정보통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기반서비스) 선도 사업 과제로 광명시의 ‘u-수호천사’ 사업이 선정되면서, 광명시는 시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u-수호천사' 서비스를 이용해 본 보호자들은 가족을 잃어버릴 걱정을 많이 덜었다며 크게 만족했습니다. 보호자는 가족의 위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니 안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또, 가족이 안심존을 벗어나면 알람 문자를 받고 즉시 광명시의 안전기관(경찰서,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긴급구조 지원체계도 구축되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u-수호천사의 대상자 위치확인 구조 통신 체계 ⓒ 광명시


‘u-수호천사’, 전국적인 취약계층 돌봄안전 테크사업으로 확대

광양시는 2007년 0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300여 명의 치매노인과 정신지체·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같은 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팔, 허리 등에 차는 형태의 단말기를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단말기가 송신하는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후 기존의 LBS(위치정보서비스) 인프라에 GIS, GPS/CDMA, HSDPA 등 최신 IT 기술을 반영해, 안심존 이탈 실종자의 위치 확인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조류독감 예찰용 고성능 위치추적기의 모듈을 치매어르신의 위치추적기에 반영하는 한편 글로벌 데이터로밍 시스템까지 연계해 위치정보의 오차범위도 1∼10m로 대폭 개선했습니다. 

또 이동통신사, 케이블TV 등의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LTE,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GPS, 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측위 시스템으로 발전시켰습니다. 

광양시의 ‘u-수호천사’는 위치정보 기술 기반 실종예방 서비스의 선도사업으로, 당시 서울 서초구나 강남구 등 여러 지자체들이 사회적 보호 대상자에 대한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u-수호천사’ 서비스의 시범사업이 성과를 보이자, 치매어르신, 정신지체·발달장애인 및 어린이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위치기반 서비스(LBS)가 발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위치찾기 관련 기술과 스마트기기 등이 진화하면서 노후화된 단말기와의 연계 서비스가 어려워지면서, ‘u-수호천사’ 서비스는 2014년 07월 종료되고 실종예방 배회감지기처럼 비슷한 다른 서비스로 대체되었습니다.

2013년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포한 배회감지기 운영 체계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