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고 사례

홈 > 자료실 > 최초·최고 사례

홈 > 자료실 > 최초ㆍ최고 사례

어르신 안부 확인 (방문)

강원 삼척시
2020년 09월
조회수 1535
좋아요 1
첨부파일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홀몸 어르신에게 이불 빨래는 어려운 집안일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이제 걱정 없습니다. 

 강원 삼척시의 이불 수거·세탁·배달서비스인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는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홀몸 어르신 등을 지원하는 노(老)-노(老) 돌봄 사업으로, 세탁서비스와 함께 생필품 구매·배달, 말벗, 건강상담 등은 물론 홀몸 어르신의 안부도 확인해 주니까요~



 목차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 강원 삼척시


√  개요

 √  탄생




■ 깨끗한 이불, 살 맛 나는 인생!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일반 가정에서도 이불 빨래는 큰맘을 먹어야 할 수 있는 어려운 집안일입니다. 하물며 몸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국민은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내는 경우가 많아 자원봉사자나 자녀들의 손빨래에 의존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2020년부터 취약계층에게 빨랫감을 수거·배달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노인에겐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은 고령어르신과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이불 등 대형 빨래를 무료로 수거해주는 세탁서비스와 함께 말벗도 되어드리고 안부도 꼼꼼히 살피는 사업입니다.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고령자를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형태의 서비스로 참여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사회공헌활동 참여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참여 어르신 대상으로 참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서’ 라는 의견이(70%) 가장 높았고, 생활비(생계비) 마련이라는 의견이(20%) 있었으며, 참여 후 느꼈던 변화를 조사 한 결과에는, ‘자기 발전 및 성취감, 대인관계 개선’ 의견이 (각각 27%) 가장 높았고,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었다’는 의견이(17%)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아직 내가 일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대인관계도 좋아졌으며, 경제적인 보탬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짐에 따라 긍정적인 성격이 되어 만족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삼척시 시니어클럽 '2022년 참여 어르신 대상 설문조사' 결과 ⓒ 삼척시


취약계층 돌봄(안부확인)과 노인 일자리, 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삼척시의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 노인돌봄공동체로 ‘노인을 위한 마을’ 만든다                                

[왼쪽]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원덕점   [오른쪽] 서비스 사례 ⓒ 삼척시

삼척시는 2020년 09월 28일에 도계읍에 개소한 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 03월 14일 삼척시 원덕읍에 2호점, 2023년 03월 20일에 삼척시 미로면에 3호점을 열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그 외의 지역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4호점을 개소할 예정입니다.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으로 삼척시 어르신들은 이불 빨래 고민을 한 겹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CU편의점)과 협업해 생필품을 저가로 구매하고 대행·배달하는 서비스와 어르신의 말벗이 되고 건강을 상담하는 등의 돌봄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우유배달을 통한 홀몸 어르신의 안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빨래 서비스 및 생필품 배달 서비스 모습 ⓒ 강원 삼척시



■ 일자리와 복지, 두 마리 토끼의 사회적 가치 실현                            

삼척시의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 이불 세탁과 돌봄, 생필품 배달과 같은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사례로 떠올랐습니다. 이 사업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민간기업의 협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치단체가 빨래방 설치 공간을 확보하면 민간기업이 인테리어를 비롯한 세탁기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이지요. 취약계층의 일자리 사업과 생활복지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 공유가치를 창출한 셈입니다.

  G1방송


이 사업은 도계읍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 지자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모델을 완성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에 참여한 노인들은 일을 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취약계층의 대형 이불 빨래를 수거·빨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필품 배달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돌봄서비스의 연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통합 생활복지 서비스로 복지 체감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관련자료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