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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본인의 요청으로 찾기)

경찰청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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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서는 ‘말로 신고하는 112’에서 ‘보이는 112 신고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였습니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고자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112상황실에 전송하여 신고는 더 정확하게, 출동은 더 빠르게!



목차




경찰청 ‘보이는112 신고서비스’ 캠페인 포스터 ⓒ 경찰청



√  개요 및 탄생

 √  특장점



■ 현장의 아이디어가 국민의 안전으로 탄생하다!                                 

 [실제 신고사례] 

 · (사례1) 어린이가 “산에서 길을 잃었다”는 말을 한 후 신고가 끊어지자, ‘보이는 112’를 통해서 현장영상과 위치를 확인, 순찰차를 출동시켜 신고자인 초등학생을 안전하게 구조 (2022.07.27. / 인천청 112종합상황실)


 · (사례2) “산이랑 강 밖에 안 보인다”는 실종신고를 한 후 아라뱃길에서 조난을 당한 신고자. ‘보이는 112’의 실시간 영상·위치시스템을 통해 전봇대 번호를 확인하여 구조 (2022.09.17. / 인천 서부 112치안종합상황실)


 · (사례3) “어떤 사람이 현금지급기에 5만원권을 계속 입금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보이스 피싱사기임을 직감한 경찰이 '보이는 112'를 활용, 피의자 인상착의 등 현장상황을 실시간 전파하여 5분 만에 신속히 범인 검거 (2022.10.05. / 전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위 사례들처럼 신고자가 위치와 현장상황을 설명하기 어렵거나 곤란한 경우, 112신고 접수를 받는 경찰관들은 신고자의 상황을 좀 더 명확히 보고, 위치도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경찰청은 2019년 당시 112 시스템 현장 맞춤형 신고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업 사업인 폴리스랩*1.0(국가 R&D 사업)의 연구과제로 ‘보이는 112 긴급신고 지원시스템’을 추진하였습니다.  
  *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하여 치안현장의 지능형 범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 

20여개월 동안 경찰청 112시스템 담당부서-R&D 담당부서-현장경찰관-연구진이 노력한 끝에, 서울경찰청 관악경찰서 1차 실증과 제주경찰청 2차 확대실증을 거쳐 2021년 ‘보이는 112’의 효과성을 입증받았습니다. 같은해 09월 '보이는 112'는 혁신제품으로 지정었고, 마침내 2022년 1월 1일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112 신고는 신고자의 위치와 상황을 수화기 너머의 음성에만 의존해 드라마 보이스처럼 현장을 추측해야만 했습니다. ‘보이는 112’는 신고자의 핸드폰으로 현장을 담아 전송할 수 있으니, 범죄나 재해·재난 상황, 신고자가 위치를 모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경찰로 하여금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이는 112 소개 카드뉴스 ⓒ 전라북도경찰청



■ 위험하고 다급한 상황이라면 ‘보이는 112신고’          

보이는 112 서비스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위급상황에서 신고자가 112로 신고를 하면, 112 경찰관이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전송합니다. 신고자가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누르면, 본인의 위치는 물론 휴대전화로 찍히는 현장 영상까지 실시간으로 112 상황실에 전달됩니다.

보이는 112 신고방법 안내영상 ⓒ 경찰청

‘보이는 112’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고자는 경찰이 보낸 URL 문자를 클릭하고 동의(위치·카메라)하면, ‘보이는112’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 위치조회 요청 없이도 신고자 위치를 112신고 접수자(시·도 경찰청), 지령자(경찰서), 출동 경찰관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통신사 기반의 위치기반서비스(LBS)와 달리 신고자 휴대폰에 저장된 위치정보를 직접 수신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 통신사 위치정보 수신 실패 및 거리 오차에 대한 보완 효과도 뛰어납니다. 

이와 함께 신고자의 안전을 위해 대화를 하지 않고 신고자와 접수자 간에 채팅을 할 수도 있는데요. 가해자 모르게 현장 영상과 음성을 112에 전송하고 비밀채팅을 하는 비밀모드도 있습니다. 


■ ‘보이는 112’ 신고서비스로 이렇게 많은 국민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는 112’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 2주일 여 만에 3,000건이 넘게 이용되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신고자용으로 17,517건, 현장 경찰관용으로 22,029건이 활용되었습니다. 실제로 무응답 신고로 접수된 가정폭력 피해자를 구조했고, 산에서 길을 잃은 초등학생의 영상과 위치를 확인하여 조기에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아라뱃길에서 조난을 당해 위치를 특정할 수 없던 신고자에게 보이는 112를 활용하여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고, 보이스 피싱 범죄 현장을 목격하여 현장상황을 중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범죄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관악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박홍균 경위 인터뷰 中] 


· (질문) 현장에서 보이는 112가 어떤 도움이 되나요?

· (답변)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들어오는 신고를 보면, 신고자가 당황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난재해를 당했는데 위치를 모르거나 납치를 당해 눈이 가려져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이는 112로 신고자의 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볼 수 있어 더 빠른 위치 확인과 상황파악이 가능해 골든타임 내에 경찰관이 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2020년 05월 28일 서울 관악경찰서 112종합상황실 내 박홍균 경위가 보이는 112긴급신고 지원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 국민의 소중한 삶,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도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찰은 혁신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112’처럼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혁신적인 정책과 서비스가 더 많이 탄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