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등으로 이상 기후가 속출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평균기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낮 평균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여름은 건강한 성인들도 힘든 날씨입니다. 하물며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이나 당뇨, 심혈관계 환자들에게 여름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짧게는 1분, 길게는 5분 이상 신호대기를 해야 하는 횡단보도 건널목은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에 노출되어 폭염피해를 입기 쉬운 곳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심한 더위가 잦고 심해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들은 1만명 이상이며, 그중 사망한 사람은 99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천안시는 시민들의 폭염 피해와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합동 TF를 구성하여 농수산 재해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도로 살수,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다양한 폭염 대응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